부광약품은 25일 자회사인 벤처기업 안트로젠을 통해 미국업체로부터 미용성형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측은 "신기술은 기존의 지방이나 콜라겐의 직접주입과 달리 지방세포를 증식해 미용성형에 이용하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얼굴성형 시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미국 트라이앵글사와 공동개발중인 B형 간염치료제인 클레부딘의 임상실험이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부광약품 이재원 사장은 "클레부딘은 현재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으로 상품화를 위해 70%정도의 진척이 이뤄졌다"며 "2004년에는 식약청에 신약허가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