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교섭을 재개했다. 1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5일 만나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른 교섭을 이번주 화.수.목요일에 갖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이날 오후 교섭을 재개한것이다. 이날 노조는 회사측에 "임금부문의 추가 제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 회사측은 "추가제시가 어렵다"는 입장과 함께 노조집행부가 조합원들을 설득시켜 줄 것을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 노사는 지난 7일 임단협 통합협상에서 ▲임금 9만5천원(기본급대비 8.14%) 인상 ▲성과금 200% 보장 ▲격려금 100% +10만원 ▲상여금 기존기준에 OT 10시간 포함 ▲주택자금 대출한도 2천만원으로 증액 ▲명절귀향비 30만원으로 인상 ▲해고자 복직 및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으나 조합원찬반투표서 부결됐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