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지역 주민들의 75% 이상이 정기적인운동을 하지 않으며 절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양군 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보건소를 찾아 건강진단을 받은 20세 이상61세 주민 1천853명을 표본 추출해 최근 6개월 동안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지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14일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민은 1천395명으로 75.3%나됐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가 81.2%를 차지, 40대(75.1%), 50대(70%)보다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 모두 445명을 추출해 비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정상은 46%에 그쳤고 과체중 26.2%, 비만 27.8%로 전체의 54%가 체중이 기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생업 등의 이유로 정기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있다"며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양=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