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중고차 시장이 역대 최고의 내수와 수출기록을 눈앞에 두고 전례없는 활황세를 타고 있다. 13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국내 중고차 내수 거래대수는 총 141만8천564대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 137만8천417대보다 2.9%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10월까지 국산 신차 내수판매 실적인 135만8천233대를 6만대 이상 넘어선 것이다. 사업자거래가 82만9천527대(58.5%)였고 당사자거래가 58만9천37대(41.5%)였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총 거래대수는 지난해 181만7천898대를 웃도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