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산업개발, 아파트 첫 분양.. 이달말 의왕 '이자리에'182가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의 관계회사가 주택사업에 본격 나선다.
KT가 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통신산업개발(KTRD)은 이달 말 첫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3 일대에 짓는 아파트 32평형 1백82가구에 대한 청약을 오는 30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RD는 이를 위해 아파트 브랜드 '이자리에(Izarie)'를 도입,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처음 적용키로 했다.
KTRD가 처음 분양하는 '의왕 이자리에'아파트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북수원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에 쉽게 진·출입할 수 있으며 의왕∼과천 고속화도로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2003년 하반기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KTRD는 KT가 1997년 자본금 40억원을 들여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10월 KT 민영화 계획에 따라 독립법인으로 떨어져 나왔다.
독립 이전에는 KT의 전국지점 건설 및 관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해왔다.
KTRD의 이상록 본부장은 "KT의 그늘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 부동산개발 및 종합 건설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031)719-6063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