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일 비동기전송모드(ATM) 방식의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기간망 전송의 핵심기능을 담은 주문형반도체(ASIC)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칩이 국제전기통신연맹에서 표준으로 지정한 ATM 방식의 핵심기능을 담았으며 이전까지 5개의 칩에 구현됐던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박봉빈 CDMA시스템 연구소장은 "1년5개월 동안 약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칩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과 관련,국내 특허 10건과 해외 특허 5건을 출원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