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소속 국가정보대학원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현 위치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정신문화연구원 부근으로 이전한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대학원이 이달말 1만여평 부지에 최첨단 통신시설과 정보관련 시설, 연구시설 등을 갖춘 새 건물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이문동 정보대학원은 건물 본관과 강의동, 식당, 초소 등을 포함해 모두 35개동으로 건평이 1만1천여평에 이르며 이사후 건물과 부지는 3년가량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관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3년후에는 본래의 모습인 능역으로 복원된다. 이 일대는 조선 경종의 계비인 선의왕후의 묘인 의릉이 있던 곳으로 지난 70년 사적 제204호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