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4일 하루동안 4개주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공화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부시 대통령은 5일 고향인 텍사스주 크로포드에서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한다.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 부시 여사의 56번째 생일인 4일 오전 아이오와주(州)시더 래피즈에서 연설을 통해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 이유가 몇개 있다"면서 "나는 주요 현안들에 관해 함께 일할 의회내 협력자들을 원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 아칸소, 텍사스주를 잇따라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도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고 하원다수당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이 `우리는 세금감면 문제를 다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그들이 여러분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기로 작정했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여러분은 반드시 투표하러 가야한다"면서 "그리고 여러분이 투표장에 갔을 때에는 나의 충고를 잊지말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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