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금 선물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50센트 떨어져 온스당 318.7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은 온스당 317.10~319.30달러에서 움직였다. 다우지수가 0.63% 오르고 나스닥지수가 2.63% 급등한데다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여 대체시장이 금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전문가들은 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여부 및 폭에 관심을 기울이며 소극적인 거래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일 거래량인 4만4,658계약의 절반도 안되는 1,6000계약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FOMC에서 금리를 현재 40년만에 최저수준인 1.75%에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온스당 314~319달러선의 좁은폭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