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고경영자의 꿈 가운데 하나가 자사 제품의 수출이다.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고 싶은 중소기업이라면 꼭 찾아볼 곳이 있다. 전국 11개 중소기업청에 설치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로 체계적으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지난 1998년 12월 설치된 수출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수출보험공사 등 수출유관 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각종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상담.처리하는 종합적인 중소기업수출지원 시스템이다. 수출지원센터란=수출지원센터(042-481-4471.www.exportcenter.go.kr)를 방문하면 수출과 관련된 모든 것을 상담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자는 뜻에서 이 센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센터에는 무려 15개 기관이 파견나와 있다. 여기서는 수출애로상담,금융.보험.보증지원,마케팅지원,기술.디자인.인력지원 등 한자리에서 중소기업의 수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출유망기업지정=수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고싶은 기업은 어떤 기업이든지 신청하면 가능하다.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상담요원이 해결해준다. 좀더 체계적으로 수출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을 하면 된다. 수출지원센터는 현장실사를 거쳐 수출잠재력이 있는 기업으로 판단되면 수출에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해외시장개척지원=퇴직한 수출전문인력을 가운데 선발한 전문가를 기업에 파견한다. 수출전문가는 기업에 상주하면서 각종 수출업무를 지원한다. 3개월간 파견근무가 가능하며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해외시장 개척요원을 뽑아 해외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일도 지원한다. 해외시장개척요원으로 선발되면 해외마케팅기업 등 국내에서 3주간 교육(무료)을 받은 다음 5개월간 해외에 파견된다. 올해 1백11명이 52개국 67개 지역에 파견됐다. 사이버무역 기반 조성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