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3단이 제7회 LG정유배 프로기전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 3단은 4일 강릉 현대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LG배 사나이' 최명훈 8단에게 19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예기전을 포함, 현재 4개의 국내 타이틀을 보유중인 이 3단은 이로써 종합전적 2승1패를 기록, 타이틀 추가에 청신호를 켰다. 이 3단은 대국 중반 기발한 사석작전으로 우변에 큰 집을 형성하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