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은 3일 의원총회 권능 강화와 상향식 공천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를 마련, 오는 5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통합21은 당 지도체제로, 전당대회 선출이나 대표최고위원의 임명 등을 통해 8명으로 된 최고위원회의가 합의제로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의원총회에 ▲중요당정책 결정 ▲법안.의안의 심의.의결 ▲의원제명에 대한 동의 ▲원내총무 선출 및신임 투표 ▲원내전략 수립 등의 권한을 부여했다. 또 사무총장과 대변인제를 폐지하는 대신 당무조정실장과 대표 공보특보제를 두기로 하고 당원에게 당비 납부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유료 당원화'를 추진키로 했다. 통합21은 이밖에 대의원이 참여하는 지구당대회를 통해 지구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했으나, 국회의원 후보 결정때는 각 지구당에서 후보를 선출하더라도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표가 결정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