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세다(早稻田) 대학에서 특명교수 자격으로 특강을 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출국했던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9박10일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특강에서 12월 대선과 관련, "지금까지 여러 선거를 봐왔지만 이번처럼 변화가 큰 선거는 처음"이라며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자기 전이 다르다" "후보로 거명되는 사람도 11명이나 돼 너무 많고, 일부는 국회의원도 안될 사람들이 나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모리 요시로(森喜朗),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등 일본 정계 지도자 및 여야 의원들과도 만나 북한 핵개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주변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YS의 일본 방문에는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과 김명윤(金命潤) 전 의원등이 수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