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MP엔터테인먼트(대표 정영민)가 5백억원 규모의 영상 펀드를 조성했다. MP엔터테인먼트의 지주회사인 J&C홀딩스는 최근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5백억원의 펀드 조성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결성된 영상펀드 중 최대 규모이며 펀드 운영은 MP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MP엔터테인먼트는 연예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에 이어 영화투자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장동건 신현준 고소영 등의 소속사인 MP는 영화 '연애소설'을 공동 제작하면서 영화제작업에 뛰어들었으며 최근 촬영을 마친 '보리울의 여름'(감독 이민용)은 단독 투자ㆍ제작했다. MP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 중 2백억원은 '폰'의 안병기 감독 차기작 등 자체 제작 작품에,3백억원은 타 제작사 작품이나 자사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