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 금 가격은 뉴욕증시가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지만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장보다 온스당 1.40달러 내린31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금 현물가는 온스당 311.75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장의 312.10달러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금 가격은 뉴욕 증시가 장초반 기업 실적 호조를 토대로 전날 마감가 수준을 유지하자 장중 한때 310.50달러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소폭 회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증시의 단기급등과 기업실적 개선, 그리고 최근 경제지표가 경기 회복쪽으로 치우치고 있어 안정투자처인 금에 대한 수요가 대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