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제321차 민방위의 날인 오는 15일오후 2시 전국 전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26개 주요도시 상공에서 가상적기가 출현하는 것을 알리는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민 및 차량통제훈련이 20분간 진행되며, 이동중인 시민은 가까운 장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해야 한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열린 부산지역에는 일부 외국선수단의 출국이나 이동시간과 겹칠 우려가 있어 사이렌 등을 울리지 않고 주민대피와 차량이동 통제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