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기업 정보화의 필수품인 "서버"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아이시리즈(iSeries)"는 리눅스와 웹 구현을 포함해 e비즈니스 업무까지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서버 제품이다. 아이시리즈의 아이(i)는 통합(integration)을 의미한다. 아이시리즈 서버만 있으면 통신,시스템 관리,데이터베이스(DB),유닉스 애플리케이션 운영,웹 애플리케이션 운영,시스템 자체의 보안체계 등 다양한 기능을 부가적인 서버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다 유닉스 리눅스 윈도2000/NT OS/400 등 다양한 운영환경을 1대의 아이시리즈 서버에서 통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이시리즈를 채택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누릴 수 있다. 아이시리즈는 제품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용 솔루션을 운영하는데 적합하도록 개발된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도 경쟁제품과는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시스템을 재부팅할 필요없이 중앙연산처리장치(CPU) 디스크 메모리 등 리소스를 자유롭게 재분배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도 갖췄다. 이 때문에 아이시리즈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IBM의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IBM은 e비즈니스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정보기술업체로 설립한지 35년이 됐다. 수퍼컴에서 스토리지에 이르는 서버제품을 비롯 소프트웨어 서비스 아웃소싱 리눅스 금융지원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한국IBM은 전통적으로 서버.스토리지 등 하드웨어에서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최근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들웨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웹서비스 그리드 생명공학 e소싱 무선e비즈니스솔루션 등의 분야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천5백50억원의 매출과 7백4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