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의 주5일 근무 협상 타결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증권사측은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락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총관계자는 "전날까지 입장을 정리하지 못해 의견제출 시한까지 연기했지만 수락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증권노조와 경총(사측)은 주5일 근무제 도입과 임금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대표협상을 시작했다. 노조측도 주5일 근무에 관한 중노위의 조정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이날 중으로 협상 타결과 함께 주5일 근무도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타결되면 시기조정의 가능성도 있으나 11월 1일부터 증권업계가 본격적으로 주5일 근무체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