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9차동시분양 1순위 청약경쟁률이 57.27대1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8일 마감한 서울지역 9차동시분양 일반1순위 청약에서 6백36가구 모집에 3만6천4백22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결과에 따르면 이번 9차동시분양에서도 청약자들이 인기단지로 몰리면서 극심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마포구 상수동의 두산위브와 강남구 역삼동 이수아파트,대치동3차 풍림아이원아파트 등 3개 단지에 전체 청약자의 74%인 2만4천4백85명이 몰렸다. 특히 상수동 두산위브 31평형에는 25가구 모집에 1만3천1백15명이 청약해 5백24.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삼동 이수아파트 24평형이 2백46.7대1로 뒤를 이었다. 또 강서구 화곡동에서 선보인 보람쉬움아파트의 경우 32A평형이 16가구 모집에 4백53명이 몰려 28.3대1의 경쟁률을 보여 강서구에서는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