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혜수 주연의 영화 「YMCA 야구단」이개봉 5일 만에 전국에서 49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호조를 보여 「가문의 영광」을 잇는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5∼6일 서울지역 관객을 집계한 결과 「YMCA야구단」은 9만1천700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주째 정상을 고수해온 「가문의 영광」은 7만2천647명으로 「트리플X」(8만3천345명)에도 뒤진 3위로 밀려났지만 전국 누계 364만8천967명을 기록해 올해 최고 흥행기록인 「집으로…」의 416만명을 뛰어넘을 태세다. 「YMCA야구단」 「트리플X」와 함께 2일 나란히 개봉된 「K-19」는 2만7천956명으로 4위에 그쳤고 「연애소설」(2만6천386명), 「도둑맞고 못살아」(1만2천287명),「보스 상륙작전」(5천306명), 「로드 투 퍼디션」(2천550명), 「오아시스」(2천500명), 「작별」(821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