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20)의 데뷔 음반이 유니버설 뮤직에서 출시됐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이 수록됐으며 헤르만 데한트 지휘의 슬로바키아 국립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14살 때이던 지난 96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트국제오디션'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 화제를 모았던 오주영은 현재 줄리아드 음대에서 강효 교수를 사사중이다. 오주영은 음반 발매에 맞춰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곽승이 지휘하는 부산시향과의 협연으로 귀국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