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경기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세팍타크로가 남자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5일 부산 동서대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종주국 말레이시아의 높은 벽에 부딪혀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3경기를 모두 내주고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한 미얀마와 함께 공동 동메달에 머물렀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인 태국과 말레이시아간 결승전은 오는 6일 열린다. ◇5일 전적 ▲세팍타크로 남자 단체 준결승 말레이시아 3(2-0 2-0 2-0)0 한국 (부산=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