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지난 9개월간 원유 생산량은 모두 2억7천95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했다고 에너지부가 2일 발표했다. 산유량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던 달은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지난 9월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4% 늘어난 3천209만t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생산량은 루크오일이 5천632만t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코스 5천59만t,수르구트네프티가스 3천628만t, 투멘스카야네프티 2천764만t, 시브네프티 1천911만t순이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