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일 올 4.4분기에 종합주가지수가 수출 등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 등으로 8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4.4분기에는 주가가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단기 유동성(신M1) 261조원(7월 기준)중 일부가 주식관련 상품으로 유입되고 10월에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개설로 증시에 5천억원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따라서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된 시가총액 상위종목, 낙폭이 큰 실적 우량주,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4.4분기 후반에서 내년 1.4분기에는 선진국 경제를 중심으로 한디플레 압력의 심화, 중동사태의 악화, 대선 전후의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하락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는 주식보유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