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이사 이재현)은 오는 11일까지 수해와강풍으로 인해 떨어진 과일을 3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과, 배 등 총 1천 상자의 낙과(落果) 및 과일즙 500상자가 경매형태로 판매되며 농민들에게 등록 및 낙찰수수료를 면제해줄 방침이라고 옥션은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
미국증시 나스닥 지수는 28일(현지시간) 오전장에서 시가총액 3위 기업인 엔비디아(NVDA)가 5% 급등하면서 장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17,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 날 나스닥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5분 전후 17,016.58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 날 5%를 넘게 오르면서 오전 장중 한 때 1,121.6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스타트업인 xAI가 전 날 60억달러 이상을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을 재료로 급등했다.올해 초 머스크는 그록2 모델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의 현재 최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이 약 20,000개 이상 필요하고 그록3 모델 이상에는 10만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한편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만에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서고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수익률은 개장 직후 하락세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3개월 연속 악화세를 보였던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노동시장에 대한 낙관론 속에 5월에 4개월만에 처음 예상외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4월의 97.5에서 이번 달 102.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은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의 97.0에서 96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5월 현황 지수는 1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고,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 지수는 7월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4월 140.6에서 이번 달 143.1로 높아졌다. 향후 6개월간의 전망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기대치수도 4월의 68.8에서 5월에 74.6으로 상승했다. 최근 몇 달간 가계 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면서 최근 몇 달간 신뢰도는 낮아지는 추세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과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점점 더 우려하고 있으나 노동시장과 비즈니스 조건에 대한 견해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월 5.3%에서 5월에 5.4%로 오르면서 올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컨퍼런스 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특히 식품과 식료품 가격을 경제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노동 시장에 대한 평가에서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소비자는 적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는 더 적어 노동 시장에 대한 견해가 5월에 다소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패키징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대학인 미국 미시간대와 국내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가 손을 잡았다.한솔제지는 미국 미시간대 패키징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패키징 관련 기술교류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미시간대 패키징학과는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톱클래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패키징학은 물리, 생물, 화학 등의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재료, 기계, 식품, 환경 등 각종 공학 분야와 인간, 디자인, 마케팅, 사회심리학 등이 연결돼 있는 복합응용 학문이다.이날 미시간대 교수진과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전체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종이 제품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솔제지가 개발한 프로테고와 테라바스 등 친환경 패키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솔제지 측은 “우유팩과 멸균팩을 재활용해 종이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한솔제지 임직원들과 함께 미국 내에서 멸균팩 재활용 시 부산물을 처리하는 방법 및 미국 내 재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솔제지와의 기술교류 세미나를 준비한 미시간대 패키징학과의 이의학 교수는 “필드 트립의 개념으로 학생들과 함께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 내 친환경 패키징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솔제지와 기술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솔제지 친환경사업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