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수재의연금 모금마지막날인 이달 30일까지 사상 최고액인 1천250억원(오전 9시 현재)이 모금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가장 많이 모금됐던 98년 683억원의 약 2배에 이르는 액수이다. 이번 모금에는 일반국민이 400억원, 30대기업 250억원, 중소기업 245억원, 금융업 104억원, 학생 163억원, 공무원이 88억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연품도 의류 33만점, 생필품 75만점, 식품류 88만점 등 총 250여만점(100억원상당)이 기탁됐다. 복지부는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돼 모두 780만명이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