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8일 나스닥100 지수선물 12월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저녁 8시 50분(국내 시각 1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기준가보다 3.50포인트 내린 881.50을 가리켰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2.40포인트 낮은 861.40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가 최근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관련한 의혹 제기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박 대표는 2일 진행된 하이브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질의응답에 앞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면서 "멀티레이블의 길을 개척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이 과정에서 주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지난달 25일 민 대표가 자신의 배임, 주술 경영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기 위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원님'으로 불린 인물. 민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이를 오가며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감사를 통해 확인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며 "그동안 저희는 시행착오를 겪고 극복하며 성장했다. 이번 상황을 통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고도화를 위해 보완해야 할지 지속해서 고민하며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다만 이와 관련한 추가 질문에 대해 하이브 측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어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앞서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면서 감사를 실시하고, 용산경찰서에 그를 고발했다. 이와 더불어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려 했다.하지만 어도어 측 이사회가 거부 의사를 밝혔고,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고, 지난달 30일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을 시도한 적이 없다"면서 "고분고분하지 않으니 날 찍어 누른다"고 하이브 임원진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김소연 한경닷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삼성전자 - HBM 기다릴 동안 NAND부터 가실게요📈 목표주가 : 9만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7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메모리 실적 개선 구간 진입, NAND 부문 흑자전환. AI 서버향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산 → 계절적 비수기 진입한 세트 실적 부진 상쇄. 늦어도 3분기 내 HBM 매출 반영 시작.=1Q24 매출 71.9조원(+13% YoY), 영업이익 6.6조원(933% YoY) 기록. 컨센서스(영업이익 5.3조원) 대폭 상회. 2Q24 매출 70.8조원, 영업이익 7.8조원 전망.=세트 수요는 계절적 비수기로 디스플레이, 세트 사업 부진한 흐름 지속되겠으나 메모리 사업부가 하반기까지 전사 실적 견인할 것으로 기대. 고부가 메모리 제품(DDR5, HBM, eSSD) 수요 확대 → 가격 상승세 지속.=수율 안정화 및 고객사 재고 감소로 시스템LSI 적자 폭 축소 전망. NAND 부문은 이익 개선 구간의 초입에 위치. 공급 제한 효과로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2Q24부터 재고자산평가손실충당금 없이도 흑자 기조 유지될 것으로 예상.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HBM3E 매출은 2분기 말 이후부터 본격 반영. SK스퀘어 - 명확한 투자 지향점과 주주환원📈목표주가 : 8만7000원→9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7만8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체크 포인트]=경영의 모든 의사결정은 주주가치를 우선시. 11번가가 단적인 예로, 향후 전략투자자 주도로 지분 매각이 이뤄져 장부상 손실이 발생한다 하더라
자회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주가 20만원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2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74%) 오른 20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하이브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525억 원) 대비 72.6%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이 기간 매출액은 36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각각 12.1%와 87.4% 줄었다.1분기가 통상 공연 비수기에 해당되는 데다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전원 군대에 입대하면서 음반 매출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은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올해 2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시장 가격과 무관하게 지정된 가격에 지분을 되팔 권리)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 등으로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 나온 것이다.이에 어도어는 이날 반박 입장문을 통해 "이는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반박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