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정보통신은 16일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인 솔렉스플래닝에 경기도 오산 소재 본사 토지와 건물을 1백83억원에 매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48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며 "매각 대금은 신규사업 투자와 차입금 상환,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라정보통신은 지난달 22일 서울사무소 건물을 40억원에 매각했었다. 이 관계자는 "자사보유 부동산을 매각함으로써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기라정보통신은 이달 초 △부동산 매각 △조직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고수익 사업 개발 및 육성 등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