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소폭 오름세나 지난주말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급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 양상이다. 미국 시장의 소비관련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 나스닥 주요지표도 등락이 엇갈려 시장 영향은 중립적이다. 16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720.56으로 2.39포인트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54.71로 0.43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 KT, KTF, 한국전력, POSCO, 강원랜드 등 지수관련주가 소폭 오름세다. 실적 우려가 제기된 국민은행, 국민카드가 외국인 매도로 하락폭이 넓은 모습이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20억원 가량의 소폭 매도우위를 보였고 코스닥은 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