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SEDEX, 이하 세덱스)는 14일 의류 물류 대행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의류 물류 대행업은 물류회사가 의류 제조업체의 상품을 전국의 백화점, 할인점, 쇼핑몰 등 판매점에 대신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세덱스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초 성도어패럴, 나산, 신원, 한섬 등 150여개 의류업체와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세덱스는 사업 첫해에 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주권 세덱스 본부장은 "현재 전국에 13개의 물류센터를 확보했으나 오는 2004년까지 중부권에 추가로 물류센터를 착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용품, 잡화 등으로 물류대행 품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