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전세계 휴대용기기 출하가 작년 동기보다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시장조사기관인 IDC를 인용, 10일 보도했다. IDC는 이날 지난 2.4분기 전세계 휴대용 기기 출하대수는 총 262만대로 지난해 동기의 289만대에 비해 9.3% 감소했다고 밝혔다. IDC는 세계 휴대용 기기 출하대수가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올해 하반기 출하 규모는 전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팜은 지난 2.4분기 중 84만5천640대의 휴대용기기를 출하해 3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 컴팩과 합병한 휴렛패커드는 43만1천650대를출하해 16.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업계 2위로 부상했다고 IDC는 말했다. 이밖에핸드스프링은 6.5%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4위로 밀려났다. 특히 10대 휴대용기기 업체 중 소니와 도시바, 레전드는 전반적인 업계 불황속에서도 고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4.6%, 507%, 52.4%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