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은 10일 신세계I&C가 실적과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면서 목표주가 3만7천500원까지 현주가 대비 54%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투증권은 우선 신세계I&C가 SI(시스템통합).SM(시스템관리) 부문에서 그룹내 전산수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데다 이마트.스타벅스의 신규점포 증가와 신세계본점의 재개발 사업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자상거래 급증으로 B2C부문의 전망이 밝고 B2B도 MRO(소모성자재관리)사업 등의 호조로 성장여지가 많은 것으로 대투증권은 분석했다. 18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과 투자유가증권의 규모가 작은 점도 재무건전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대투증권은 매출구조가 SI.SM에 집중돼있는 다른 SI업체들과 달리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유통 등 사업부문이 다양한 것도 신세계I&C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