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동부 지방에 8일 저녁부터 폭우가 내려 9일 오후 현재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기상청은 남동부 보클뤼즈,레로, 가르 일대에 8일 저녁부터 약 24시간 동안 300-400㎜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이 지역의 평균 6개월치 강우량과 맞먹는 것으로 이 때문에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했으며 2명이 부상하고 1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와 함께보클뤼르에서 낙뇌로 한명이 숨지고 레로에서 소방관 한 명이 구조작업 중 생긴 부상이 악화해 사망했다. .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은 9일 오후 긴급재해대책회의에 참석하려고 가르로 출발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