尊賢使能, 존현사능 俊傑在位, 준걸재위 則天下之士皆悅, 즉천하지사개열 而願立於其朝矣 이원립어기조의 -------------------------------------------------------------- 현명한 사람을 존중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임용하여 뛰어난 인재가 고루 제 자리에서 구실을 하고 있으면 천하의 선비가 모두 이를 기뻐하고 그러한 나라에서 일하기를 바랄 것이다. -------------------------------------------------------------- '맹자 공손추 상(孟子 公孫丑 上)'에 있는 말이다. 국제사회에서의 경쟁이 날로 결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유능한 인재의 양성과 확보는 시급한 국정과제의 하나이다. 근래들어 고급두뇌의 해외유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고,해외유학을 권장하는 새로운 장학금제도의 마련도 가시화돼가는 단계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돈을 대어 공부시킨 우리의 인재들이 현지에서 그냥 머물러 버릴 것을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인재를 우대하면 외국의 우수한 인재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일하기를 바랄 것인데 무엇을 걱정할 것이랴.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