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희섭(23.시카고 컵스)이 다시 대수비로출전했지만 타석에 설 기회는 잡지 못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최희섭은 5일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프레드 맥그리프를 대신해 팀이3-0으로 앞선 8회초 1루 수비로 출장했다. 실수없이 수비를 마친 최희섭은 팀의 8회말 공격이 자신보다 두 타석 앞선 2번 코리 패터슨에서 끝나 방망이 솜씨를 자랑할 수 없었다. 밀워키의 9회초 공격도 무득점으로 끝났고 시카고는 9회말 공격 없이 3-0으로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