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업계가 기업가치평가 시장에 뛰어든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미 기업가치평가 교육 전문기관인 ASA(미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정을 체결하고 다음달 3일부터 회원인 감정평가사를 상대로 기업가치평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지가 검증, 경매.담보물건 평가, 유.무형자산 감정평가 등이 주업무인 감정평가사들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업 전체에 대한 가치평가 업무에도 나서는 것. 협회는 "그동안 영업권과 상표권 등 개별 건 위주로 기업 평가에 일부 참여했으나 기업 공개매수나 인수.합병(M&A), 워크아웃 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감정평가사를 기업 전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가로 양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