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보안군은 24일 카불 외곽에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화학 실험실로 의심되는 시설을 발견했다고 라디오 카불이 보도했다. 라디오 카불에 따르면 카불 교외 아지르 아크바르 칸 지역에서 발견된 실험실에서는 16종류의 화학물질및 폭발물과 문서들이 나왔다. 이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비정부 기구 와파가 입주해 있던 지역으로 미국은 와파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와파는 탈레반 정권 붕괴전까지 아프간에서 식량 배급,건설 등 여러 활동을 벌였다. (카불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