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유정회 의원을 지낸 박정자(朴貞子) 여사가 23일 오전 일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여고와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하고 서울 YWCA 사업부장을 지내다 공화당에 입당, 9대 의원을 거쳐 한일여성친선협회장, 한일협력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한일간 교류확대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윤수씨와 딸 은경, 은주, 은미, 은유 씨 등 1남 4녀가 있다. 발인은 26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해방교회 공원묘지. 연락처 (031)902-5499.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