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20일 아침 러시아 비공식 방문을 위해 극동의 북-러 접경 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KCNA)도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중앙통신은 또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김용삼 철도상 등의 고위 관리가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홍콩 교도.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