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이 이르면 오는 12월 창단될 전망이다. (주)할렐루야 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는 인천시민 기업체 기독교인 인천시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가칭 '인천 유나이티드'를 12월 중 창단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준비위는 오는 9월 말로 예정된 법인 설립 자본금 15억원 중 51%는 창단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준비위원들이 분담하고,나머지는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한 시민공모 형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 이후에도 컨소시엄 참여업체 25억원,인천시민 공모주 10억원,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에 설치할 구단 후원클럽 52억원 등 모두 1백2억원을 확보해 창단 준비와 내년 시즌 운영비로 사용할 방침이다. 준비위측은 구단 마스코트를 인천의 명물 '아귀'로 정했으며,창단 작업에는 유명 축구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