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서울 세계생태학대회 및 전시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김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지구촌의 자연과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에 국경이 따로있을 수 없다"면서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서도 전 세계 모든 나라의 더 많은 협력과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채 해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모씨 의혹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열었다. 두 사람이 양자 회담을 하는 건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맞으며 “선거 운동하느라 아주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다 이제 건강 회복하셨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아직 많이 피로하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이 대표는 검정 정장에 남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자리에 앉은 뒤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용산에 오셔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날씨가 아주 좋다”고 하자 “저와 이 대표님하고 만나는 것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29일 "3년 뒤 대선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친이준석계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 3석을 가진 작은 정당, 그것이 오늘의 개혁신당이다. 재무구조가 튼튼한 우량(블루칩) 기업처럼 개혁신당을 성장시켜야 한다"며 "법안 하나를 발의하려 해도 다른 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아무리 좋은 법안과 정책을 입안해도 거대 양당의 무시와 견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원내에 진입한 세 의원에게는 외롭고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경기장에 뛰어든 세 명의 선수(국회의원 당선인)를 위해서라도 개혁신당은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1년 안에 전국 풀뿌리 당협 조직을 전부 정상화하겠다.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서 승리를 일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출마 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서는 대통령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저 허은아가 열심히 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친이준석계 이기인 후보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준석·이주영·천하람과 함께 이기인이 80년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면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 회동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났다고 판단되는 국민들의 뜻을 전달해드리려고 한다"면서 국정 기조 전환을 강하게 주장했다.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자제를 비롯해 여러 특검 수용을 요구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수용을 에둘러 촉구하기도 했다.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도 힘줘 요청했다.尹 "잘 계셨나" 李 "드릴 말씀 많아 써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용산 대통령실 2층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악수하며 "잘 계셨냐. 선거운동 하느라 고생 많으셨을 텐데 다들 건강 회복하셨냐"고 인사했다. 이 대표는 "아직 많이 필요하다. 고맙다"고 화답했다.이어 배석자들과 함께 원형 테이블에 착석한 윤 대통령은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대선) 후보 때 TV 토론 때 뵀고, 당선 축하 전화해주시고, 국회에 가서 뵀다"며 "오늘 또 이렇게 용산에 오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돼 반갑고 기쁘다. 편하게 여러 가지 하시고 싶은 말씀 하시면 된다"고 했다.윤 대통령의 인사말 이후 취재진이 퇴장하려 하자, 이 대표는 "퇴장하지 마시라"고 멈춰 세웠다. 이어 "대통령님께 드릴 말씀이 많아서 써왔다"며 주머니에서 A4 종이를 테이블 위로 꺼냈다. 준비해온 모두발언 내용이 보도되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내 이 대표와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李 "대한민국 독재화 진행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