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발생한 탄광사고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관영 신화통신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9일 오전 허난성 이완 탄광에서 수백t의 물이 갱도로 흘러들어가 작업중인 광부 29명이 갱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 21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8명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정부의 탄광안전 강화 약속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탄광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외국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매년 1만명 이상이 광산사고로 목숨을 잃는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