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다채널 실시간 위성방송사인 ㈜아이스카이컴(www.iskycom.tv 대표 박유선)은 8일 캐나다 종합 방송엔터테인먼트기업인 페어차일드그룹 및 현지 투자회사인 이노벤처그룹과 연내 합작 TV방송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의 콘텐츠 방송을 위한 최초의 해외 합작 방송사 설립 사례라는게 아이스카이컴의 설명이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카이컴은 한국의 주요 방송 콘텐츠를 공급하고, 방송사 설립및 운영 확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 및 서비스는 페어차일드 그룹이 각각 맡게 된다. 또 이노벤처그룹은 아이스카이컴과 페어차일드그룹의 요청시 합작방송사에 대한펀딩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아이스카이컴 박유선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의 다른 유력 방송 그룹과의 제휴확대를 추진중"이라며 "교포 커뮤니티에 머물렀던 한국 콘텐츠를 화교, 베트남, 인도, 중남미 커뮤니티로 확산시킨 뒤 현지 주류 문화권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