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소리방송이 금강산에서의 7차 남북장관급회담 실무접촉 소식을 전하며 오는 12∼14일 서울에서 열릴 장관급회담에 기대를 표시했다. 이 방송은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주요 의제는 이산가족 상봉문제이며 이는남북통일의 길에서 첫 걸음으로 된다"면서 남북대화 재개에는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상의 서울과 평양 방문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방송은 또 이번 회담에서 남북간 무역경제협력전망과 북과 남을 연결하는 철도건설 문제, 한국의 전문가들과 자금으로 조선에 공업단지(개성공단)를 건설하는 문제등을 토의하게 된다면서 "우리는 제7차 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