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0월 17-19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벤처국방마트 2002'의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방과 벤처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대전시와육군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방부와 정보통신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대상 업체는 국방관련 실용화 기술 또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 및 벤처기업이나 방위산업체 및 연구기관 등으로 오는 24일까지 국방마트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efense.or.kr)나 대전무역전시관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대전시와 육군 등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9월 중)를 거쳐 150개 정도의 참가 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 무기와 장비 8종 32점을 전시하며 `지상군 정책심포지엄'과 `학군학술 경연대회' 등도 개최돼 명실상부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첨단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이 중소 벤처기업과 방위산업체가 총집결된 최대 국방기술 교류의 본거지로서 벤처기업이 국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군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