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최고위원 겸 원내총무는1일 신당 창당론에 따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위상문제와 관련, "노 후보가 후보경선 당시 특정지역에서 단체장을 만들지 못하면 재경선 하겠다, 재신임받겠다고 한 만큼 그런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총무는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후보사퇴 시기에 대해선 "노 후보가 먼저 사퇴해야 하는지 여부는 방법론상의 문제로큰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외연확대' 방법에 대해 정 총무는 "후보가 되려는 사람들을 모시는것이 좋으나, 그외에 우리의 정책을 같이 추진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도 바람직하다"면서 "특정의 한 두 사람만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으며 재보선 뒤 민주당에아마 생동력있는 탈바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총무는 총리 인준안 부결과 관련, "한나라당이 장 상(張 裳) 총리 지명자가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인준을 안해준 만큼 국운을 좌우할 대통령 후보는 반드시 여야를 막론하고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임 총리 지명자에 대해 "여성이 다시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민주당의 이탈표 숫자에 대해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자릿수 이내일 것"이라고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