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지부는 8.8 재.보선과 관련해 한나라당 해운대.기장갑 서병수(徐秉洙), 같은당 부산진갑 김병호(金秉浩) 두 후보가 당선돼서는 안될 7가지씩의 이유를 29일 제시했다. 민주당 부산시지부는 우선 서 후보에 대해 ▲보궐선거를 통해 구청장에 당선된뒤 구청장 임기도 채우지 않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를 보인 점▲재산형성 과정의 석연찮은 의혹 ▲부.권력을 양 손아귀에 쥐려는 무리한 욕심 ▲권력을 이용한 대를 이은 특혜의혹 ▲부를 배경으로 한 공천의혹 ▲서 후보 일가 소유 대형 쇼핑몰이 해운대를 교통지옥화 할 우려 ▲한나라당 일당 독점에 따른 부산정치 견제 불가능 등을 꼽으며 당선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부산진갑 김병호 후보에 대해서는 ▲정재문 전 의원의 선거부정 심판 불가능▲정재문 전 의원과의 밀약 의혹 ▲한나라당이 독식하는 부산정치 견제 불가능 ▲지역주의 정치 지속 ▲부패정치세력과 야합할 가능성 ▲민족간 분열과 증오를 부추기는 세력을 강화할 우려 ▲정치개혁 세력의 반대편에 설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