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관광산업 분야에 역점을 두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장흥군은 22일 "현행 직제인 11개 실.과.소, 4개 사업소, 58 담당제를 12개 실.과.소, 4개 사업소 61 담당 체제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확정해 조례 개정안과 함께 이날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읍.면의 기능전환에 따라 주민자치과를 신설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개발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종전 문화공보과를 문화관광과로 개편했다. 또 그동안 조직이 비대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건설과 업무일부를 지역개발과와 종합민원처리과 등에 위임했다. 이와 함께 의회 및 대외협력, 해외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감사실에 대외협력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18-24일)에서 조례개정 및 조직개편안이 승인되면 고시, 공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연합뉴스) 정정선 기자 ju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