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2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여름휴가차 고향인 경남 거제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2주일 연기했다. 상도동 관계자는 21일 "당초 이번주 거제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다 집중호우시 예기치 않은 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휴가를 즐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봐서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내달 5일 마산을 찾아 부친 홍조(洪祚) 옹에게 문안인사를 한뒤 거제로 이동해 4박5일간 머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