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한국체대)과 손승모(원광대)가 2002 대만오픈배드민턴대회 남자단식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이현일은 19일 밤 대만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산토스 버디(인도네시아)를 2-1(15-6 12-15 15-9)로 꺾었고 손승모도 인드라 위자야(싱가포르)를 2-0(15-7 15-7)으로 제압, 준결승에 합류했다고 선수단이 20일 알려왔다. 이현일은 아쿠스 해리얀토(홍콩), 손승모는 타우픽 히다야트(홍콩)와 각각 결승티켓을 다툰다. 또 여자단식의 김경란(대교눈높이)도 와이 치 루지아 쿤(홍콩)을 2-0(11-0 11-7)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도 트리 쿠샤얀토-노비아 위디안토(인도네시아)조에 2-1(14-17 15-4 15-2)로 역전승, 4강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